※ 스포일러 없습니다.
추천하고 싶지도...그렇다고 말리고 싶지도 않은 영화다.
2000년대 초반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면(그러니깐 내가 코찌질이 20대 일때) 감탄을 마지 않았을텐데...최근들어 미드 CSI나 다른 영화등에서 좀 많이 써먹은 기법이라 더이상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줄거리는, 한 남자가 영문도 모른체 관속에 뭍히면서 시작되는데...
딱히 영화에 눈에 띄는....아니 거슬리는 장면은, 다름 아닌 주인공의 '손목시계'였다. 해밀턴(Hamilton)....흠...트럭 드라이버가......뭐 물론 해밀턴도 비교적 저렴한 라인이 있긴 하지만....글구 트럭 드라이버가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 수입은 좋다는 이야기도 듣긴했으니..
물론, 또 눈에 띄는 장면이 몇개 더 있긴하다. 군 복무시절 중대 지통실 교환대에서 근무했던 경험상, 무척이나 공감되는 911교환원과, FBI직원들의 태도 - 수동적인 행정관료주의에 대한 것들....그리고 사람이 뒤지던 말던 발빼기에만 급급한 대기업의 모습....
문제는, 그런 것들을 조금씩 찌르는 모습이 나오긴 하는데....이건뭐 푹 쑤시는 정도의 촌철살인적인 맛이 없다. 어설프게, 찔끔찔끔 표현을 하는 바람에 밋밋하고 싱겁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겠다.
무슨 영화길래 내가 이리 시큰둥해 하는지,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보셔도 나쁘지 않을듯...식상한 헐리우드 스타일의 액션 영화보단 훨씬 볼만하긴 하니..
(매우, 무~척 인상적인 결말과, 그러한 결말에 어울리는 매우 인상적인 앤딩 테마곡이 흘러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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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지도...그렇다고 말리고 싶지도 않은 영화다.
2000년대 초반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면(그러니깐 내가 코찌질이 20대 일때) 감탄을 마지 않았을텐데...최근들어 미드 CSI나 다른 영화등에서 좀 많이 써먹은 기법이라 더이상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줄거리는, 한 남자가 영문도 모른체 관속에 뭍히면서 시작되는데...
딱히 영화에 눈에 띄는....아니 거슬리는 장면은, 다름 아닌 주인공의 '손목시계'였다. 해밀턴(Hamilton)....흠...트럭 드라이버가......뭐 물론 해밀턴도 비교적 저렴한 라인이 있긴 하지만....글구 트럭 드라이버가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 수입은 좋다는 이야기도 듣긴했으니..
물론, 또 눈에 띄는 장면이 몇개 더 있긴하다. 군 복무시절 중대 지통실 교환대에서 근무했던 경험상, 무척이나 공감되는 911교환원과, FBI직원들의 태도 - 수동적인 행정관료주의에 대한 것들....그리고 사람이 뒤지던 말던 발빼기에만 급급한 대기업의 모습....
문제는, 그런 것들을 조금씩 찌르는 모습이 나오긴 하는데....이건뭐 푹 쑤시는 정도의 촌철살인적인 맛이 없다. 어설프게, 찔끔찔끔 표현을 하는 바람에 밋밋하고 싱겁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하겠다.
무슨 영화길래 내가 이리 시큰둥해 하는지,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보셔도 나쁘지 않을듯...식상한 헐리우드 스타일의 액션 영화보단 훨씬 볼만하긴 하니..
(매우, 무~척 인상적인 결말과, 그러한 결말에 어울리는 매우 인상적인 앤딩 테마곡이 흘러 나올겁니다.)
더불어 근황에 대해서 조금...
요즘 눈에 띄게 새글과 FAQ번역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조만간 15시즌도 나올텐데 죄송합니다. 인터넷이 여의치 않은 곳에서 뜻하지 않게 오래 머물렀네요. 글은...사팍에 관한건 아니지만, 블로그질을 대신해서 노트에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이것들도 정리가 되는데로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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