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3시즌 9화, 쥬빌레를 보면서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입양된 아이크가 과연 유대인인가?
그리고 또 이런 의문도 따라 들더군요.
정통적인 유대인, 즉 셈족의 발생은 중동지역이었죠. 그에 따라 그들의 생김새는 아랍 민족과 흡사한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근본적으로 생김새 만으로는 구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째서 근세에 유대인이라고 하면 유럽과 북미의 코케이전들이 떠 오르는가? (헐리우드의 영향도 크겠지만요)
핏줄을 중시하는 유대교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유대교에서의 입양에 대해서도 궁금해 지더군요..그래서 '유대인' 판정(?), 기준, 구분에 대해 몇가지 좀 알아봤습니다 (아 쓸때 없는 짓 ㅋㅋ)
1. 부모 모두 유대인일 경우 자식은 무조건 (태생적)유대인이다.
- 이 조건은 가장 절대적입니다. 설령 자식이 자신의 핏줄을 부정하고 유대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거나 사탄신봉론자, 종교 부정론자 혹은 무신론자 일지라해도 본인의 의사에 관계 없이 무조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2. 부모중, 모친이 유대인 부친이 비유대인일 경우 자식은 무조건 (태생적)유대인이다.
반대로, 부친이 유대인 모친이 비유대인일 경우 자식은 무조건 유대인이라고 할 수 없다.
- 이 조건은 관점에 따라 조금 다르게 받아들여 진다고 합니다. 엄격한 정통적인 유대론자들은 이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지만, 좀더 개방적인 유대론자들은 부친만 유대인일 경우에도 (태생적)유대인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3. 태생적으로 유대인이 아닌경우일지라도, 유대 율법에 따라 개종 절차를 밟으면 누구나 유대인이 될 수 있다.
- 이 조건에 힘입어 아이크는 유대인입니다. (물론 개종절차가 있었는지 확인은 불가하지만요 ㅋ, 할례의식을 개종절차라고 본다면, 확실한 사실인듯)
- 개종 절차를 밟아서 된 유대인이 된 사람들에게도 보통(태생적)유대인들과 똑 같이 대우 하라고 되어있습니다.
4. 태생적으로 유대인이 아닌 사람이, 유대 율법을 엄격하게 지키고 유대의 가르침대로 살고 있다고 한들 개종 절차를 밟지 않으면 그는 유대인이라 할 수 없다.
5. 유대사회에서 입양은 매우 장려되고 바람직하며 필요한 행동으로 받아들여 진다.
- 유대교에서 입양은 필요한 행동입니다. 자식을 가지지 못한 부모는 입양을 해서라도 그들의 전통과 (휴먼빙으로써의) 삶을 이어 가라고 합니다. 양부모는 친부모와 똑같은 권리를 가지며, 입양된 아이도 양부모에게 친부모과 똑같이 존경하고 따르라고 합니다.
결론..
카트맨 : 아이크! 유아 레알 '퍽킹 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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