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Gee'SAW2009. 5. 30. 02:06
평소 다니던 클럽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평소 생각하는 점과 비슷한점이 많아서 퍼와본다.
다른건 모르겠는데...영어교육은 정말 공감이 간다.
뭐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나또한 변변한 영어과외 한번 받지 않았고,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한게 당시 국민학교6학년 때였다...다른이유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5학년2학기때에, 친구들이 방과후에 반청소를 하는데 반장 부반장 몇몇이서 칠판에 영어를 쓰면서 놀고 있는게 부럽고 신기했었다.
6학년이 되면서 어머니께 영어 한번 배워 보고 싶다고 말씀드린게 전부였고, 다음날 집근처 가까운 영어 교습소에 다니게 되었다.
어머니랑 같이 상담을 가서인지, 가자마자 원장님이 나오셔서 이것저것 상담을 해주셨지만, 어머니는 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러셨던건지 모르겠지만, 불쑥 나를 영어회화반에 넣어버리셨다 ㅡㅡ;;;

당시 영어는 당연히 문법이었다.
빨간기본영어-맨투맨기본영어-성문종합 콤보가 주류였던 시절...
A,B,C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영어 회화반에 불쑥 들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참 그당시로서 파격적이었던게, 이 영어회화반 선생님의 지도 방법이셨다. (물론 반 아이들은 대부분6학년 학생들 이었지만, 나보다 빨리 시작한 학생들도 많았다)

첫수업시간, 선생님께선 딱 2가지만 가르쳐 주셨다.
A,B,C......알파벳, 그리고 발음기호

그러시더니 대뜸 영어 테잎을 막 들려주시면서 아이들에게 받아쓰기를 시키셨다....
당연히 이제막 A,B,C만 배운 내가 단어를 어떻게 알것이며 문법은 어떻게 알것인가?
그런데 그냥 들리는대로 써나갔다....예를들어 I am a boy. 라는 문장을 들려주면 아이들과 나는 이렇게 공책에 적었다.

"아이엠어보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다 ㅎㅎㅎ....지금 생각하면 좀 웃긴 지도방법이었는데, 나는 덕분에 영어가 너무나 재미 있었다. 들리는데로 쓰기만 하면되고 계속 반복해서 듣다 보니 어려운 문법이나 이런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머리속에 각인되기 시작했다.
boy앞에 왜 a가 있어야되느냐 없어도 되느냐는 중요치 않았다
I 다음엔 왜 is가 안되고 am이 되는건 그리 중요치 않았다....
그냥 들리는대로 쓰고 쓴대로 읽고.....계속 하다보니 그야말로 머릿속에 각인이 되다 싶이 했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는 더이상 한글로 받아적지 않고 나도 모르게 영어로 받아적기 시작했다. 영어로 받아적고 싶어진 것이다..
단어는 그냥 문장 통째로 외우다 보니,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단어시험시간이 되면 그냥 막힘없이 술술 적는것이었다. 단어는 정말...그냥 외웠다기 보단...글자 모양 그대로 마치 사진을 찍고 스캔을 하듯이 그대로 머리속에 복사가 되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재미 있게 영어를 배우다 보니...학원을 바꾸고 학년이 올라가면서도 영어는 늘 월반을 해서 수업을 들었고,  수능시험볼때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이 영어였다....고3때는 아예 영어공부를 따로 하지 않을 정도 였으니..

(아마 내가 이과로 안가고 문과로 갔었으면...그리고 "수능"을 버리고 "영어"를 선택했었더라면..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물론 당시에는 지금처럼 한과목만 잘해도 대학간다는 그런말조차 없었을때니 생각조차 할 수 없었겠지만....)

대학교 와서도, 영어과목은 빼놓지 않고 수강신청을 하고, 처음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때도 전혀 긴장되거나 말문이 막힌다는 느낌이 없었다...당시 호주에서 살다가 같이 학교에 입학했던 형이 그 원어민 강사와 상당히 친하게 지냈었는데, 우연한 일로 같이 마주친 적이 있었다. 별생각없이 나는 자연스래 원어민 강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는데 나중에 그형이 참 많이 놀랐다고 했었다..후후ㅡㅡV

(...물론 전역하고 나니 도저히 입이 안떨어 지더라만....)
뭐 여기까진 그렇고 그런 "옛날" 예기고.... 이제 펌글이다.




사교육강사가 말하는 - 자식 교육은 이렇게 시켜라 

저는 사교육 강사입니다. 
고3을 전문으로 하고, 돈은 꽤 법니다. 
구체적 액수는 말 안하겠습니다. 한 달에 억대를 버는 스타급 강사는 아니지만, 
예약한 학생이 몇 달씩 기다리는 정도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제발, 제발, 사교육으로 성적 해결하려 들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초딩들 학원 뺑뺑이 돌리지 마세요. 
아이 망치는, 인성 적성 이런 거 다 집어지우고 성적 망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초딩 때부터 기초를 잡아야 한다구요?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구요? 
학원 뺑뺑이 돌려봐야 기초도 안 잡히고, 공부하는 습관도 안 듭니다. 
그저 시험 문제 푸는 요령, 답 외우기만 배워올 뿐입니다. 

저한테 고3들 오는데요, 정말 가관입니다.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안 됩니다. 영어 독해가 안 되느냐? 
헐~, 
한글 독해가 안 됩니다. 
문제가 뭘 묻는지, 그거 이해를 못 합니다. 
문제가 뭘 묻는지를 모르는데 뭔 정답을 맞히겠습니까? 
공부 못 하는 학생들 아니냐구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내신 2등급 이하는 없습니다. 
특목고라고 특별히 더 나을 것도 없습니다. 
얘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면, 문제 푸는 테크닉은 뛰어난데 사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이 무엇을 말하고 있고, 이 물음에 답하려면 제시문을 어느 관점에서 봐야하고, 
틀린 선택지라면 어떤 근거에서 틀렸는지, 
이거 판단하는 게 꽝입니다. 

그리고 학생들, 교과서 안 봅니다. 
별로 중요한 게 없어서 안 본다나요? 정말 어이가 상실입니다. 
교과서가 얼마나 논리적이고, 알찬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그 기본 텍스트를 이해하지 않고 애들 들입다 문제집 풉니다. 
그러니 어느 선에서는 절대 점수 올라가지 않습니다. 

논술요? 교과서만 충분히 이해하면 다 쓸 수 있습니다. 
대학 교수들, 교과 과정 내에서 냈다는 거 절대 거짓말 아닙니다. 
제시문이 어려우니까 교과과정 벗어날 것 같지만 제시문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사회 문화 윤리 언어의 비문학 들춰보라고 하세요. 
그 안에 다 있습니다. 근데 애들은 교과서 안 봅니다. 
돼먹지 않은, 학원 강사가 여기저기서 베껴낸 참고서 보죠. 
그 학원 강사들이 우리나라 교과서 집필진보다 실력이 더 낫겠습니까? 

말이 길어지는데요. 
학부모님들, 초딩 때 놀아도 중학교에서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 못 해도 고딩 때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걱정 하지 마시고, 제 충고를 들어보세요. 

초딩 때는 교과서를 반복해서 읽도록만 지도하십시오. 
교과서를 읽고 기억나는 대로, 자기 생각대로 공책에 한 번씩 적어보라고 하세요. 
이거면 공부 충분합니다. 
수학이 걱정되세요? 
교과서 풀고 다른 참고서 한 권 사서 혼자 풀어보게 하세요. 
채점하게 하시구요, 틀린 거 다시 풀게 하세요. 
이거 하루에 10분이면 어머니들께서 체크 가능합니다. 
어머니들이 풀어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맞을 때까지 다시 풀고, 다시 푸고 반복하게 하세요. 
창의력 수학 수업 시키고 싶으세요? 
서점 가면 "문제 해결의 길잡이"라고 있습니다. 
책 좋습니다. 그거 풀어보게 하세요. 
중학교 때부터는 명품 수학 추천합니다. 
제가 출판사 직원 아니지만, 동료 사교육 강사들로부터 들은 얘깁니다. 
어렵지만 계속 혼자 풀게 하세요. 
정 모르겠으면 학교 가서 선생님한테 여쭤보라고 하세요. 
학생이 물어보는데 퇴짜 줄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영어 걱정되십니까? 
원어민 학원 보내신다구요? 
헛돈 버리고 계십니다. 
서점에 가셔서 영어 동화책 두 권 사세요. 
그거 외우게 하세요. 달달 외우는 겁니다. 
CD나 테잎 듣고 받아쓰게 하세요. 
이거면 영어는 끝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해보세요. 
중딩이고, 내신 걱정 되시면 교과서 외우게 하세요. 
영어 교과서 달달 외우는데 시험 왜 못 칩니까? 
중2쯤 되면 문법 나옵니다. 서점에 가셔서 제일 쉬운 영어 문법책 사세요. 
그걸 최소한 3번 반복해서 보게 하십시오. 
어려운 문법책 절대 필요 없습니다. 요즘 문법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을 알아야 독해가 계속 늘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 시간표 정해주시고, 체크만 하게 하십시오. 
아이들 잘 안하죠. 
직장 다니는 어머니들은 시간도 없으실 거구요. 
애들 숙제 안 해놓으면 싸우게 되니까 피곤하고, 
그러니까 돈 주고 학원 보내시죠. 
이거 아이들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공부는 혼자 하는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효과를 봅니다. 
과외, 학원 오래 다닌 애들, 고딩 되면 어느 강사의 말도 안 먹힙니다. 
그거 시험 비법만 찾게 되죠. 
비법 안 가르쳐주면 다른 선생으로 바꿉니다. 
요령 가르쳐주면 선생 실력 있다고 하구요. 
이렇게 요령만 배우려고 드니까 수능 망치고 징징 거립니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가서 내신 잘 받아오는데, 
우리 아이만 집에서 빈둥거리니까 너무 불안하시죠? 
중학교 때부터는 EBS 있으니까 이것만 해도 웬만한 학원보다는 낫습니다. 
EBS 정말 좋습니다. 
초딩 때부터 혼자 하는 습관 들이면, 
힘들어도 자기가 책보며 푸는 습관 들이면 고등학교 때는 반드시 성적 나옵니다. 
혼자 안 되는 아이는 학원 보내도 안 됩니다. 
어떤 강사를 붙여도 안 됩니다. 모두가 다 공부 잘할 수는 없습니다. 
내 아이, 공부에는 별 적성 없을 수 있습니다. 저의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이 아이를 학원 보내서 뺑뺑이 돌리면 
그저 요령만 늘고, 생각 줄어들고, 열의 없어지고 부작용만 늡니다. 차라리 놀게 하세요. 

공부할 애들은 놀다가도 어느 순간에 공부 좀 해야 하는데.....하는 시간이 옵니다. 
지들이, 엄마 나 공부 좀 해야 하는데 할 겁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합니다. 
과외는 그때 붙이세요. 
자기가 하려고 할 때 그때 과외가 효과가 있는 겁니다. 
대학 안 가려고 한다구요? 
애랑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요즘 애들 배짱 없습니다. 
나 대학 안가고 고졸로 뭘 해볼래 하는 애들 있다면, 
칭찬해주세요. 그 패기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애들 대학 가고 싶어 합니다. 
공부 안하려고 하는 건, 엄마가 초딩 때부터 들볶지, 
학원 매일 다니지만 성적 안 오르지, 
나는 안 되는 것 같지, 
그러니까 재미없지 
이 모든 게 종합되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 말씀드렸습니다. 
초딩 때부터 교과서 읽고 노트에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것,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그걸 자기가 읽고 뭔가 이상하다, 
말이 안 된다 싶으면 다시 책 찾아서 읽어보게 하세요. 
이것만 되면 공부는 됩니다. 
이 간단한 걸 안 해서, 그 엄청난 돈 들이며, 
효과도 없는 학원 뺑뺑이 돌리며, 애 학대하고 부모 스트레스 받고....... 

수능, 공부 엄청 해서 치르는 것 아닙니다. 
공부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자기가 책상 앞에서 책을 보며 읽고, 
이해하고, 이상하다 싶으면 찾아보고, 공부한 후에 자기가 공부한 걸 체크해보고, 
이게 답니다. 
이걸 안하고 학원에서 뭘 합니까? 

우리 애는 머리가 안 된다구요? 
고등학교에서 무슨 핵융합로 만듭니까? 
고등학교 공부 머리 필요 없습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을 정확하게 쓰기만 하면 웬만한 대학은 다 갑니다. 
엉터리로 하니까 
시간 버리고 돈 버리는 겁니다. 
이 엉터리 공부 습관 들이지 않으려면 
제발, 제발 부탁인데 학원 보내지 마세요. 
제 주변의 한다하는 사교육 강사들, 지 새끼 학원 안 보냅니다. 
저도 아직 학원 안 보냈고요. 
우리 애 중학생인데 반에서 10등 정도합니다. 
그래도 영어는 자기 혼자서 하는데 
지금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영어번역본을 혼자 외우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 혼자서 번역하구요. 
엉터리 번역 많지만 내버려둡니다. 
수학 오답노트만 체크해주고 그게 답니다. 
성적 별로지만 저 상관 안합니다. 
요즘 우리 애는 집에만 오면 지 방에서 혼자 만화 그리느라 정신없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전 내버려둡니다. 

수행, 만점 받으려고 밤새는 그런 거 저 안 시킵니다. 
요즘은 수행 전문 강사도 있더군요. 
정말 어이없어서...... 지 혼자 해서 10점을 받든, 20점을 받든 그걸로 만족입니다. 
줄넘기 좀 못하면 어때서 그거 땜에 애 밤새우게 합니까? 
우리 애는 특목고는 못 가겠죠. 
상관 안합니다. 
근데 외고 같은 경우, 
영어 시험 영작과 듣기만 친다는 거 아세요? 
지금 자제분 다니는 학원, 영작 시킵니까? 
이거 학원 다닌다고 테크닉 배운다고 되는 거 아닙니다. 
영어책 외우고 자꾸 혼자 번역해봐야 나중에 영작이 됩니다. 
수학요? 특목고 전문 학원 그거에 속지 마세요 
. 자기 혼자 수학 붙들고 끙끙거리지 않으면 특목고 문제 못 풉니다. 
대학요? 연고대 나와도 지가 사고하는 능력 없으면 취직 안 되고, 취직 해봤자 입니다. 
과외로 칠갑을 해서 연고대 가서 1학년 때 성적미달 받아오는 애들 많습니다. 
과외 선생 없으면 리포트도 못 쓰는 애들. 
이런 애들, 좋은 대학 나와 봤자 아무 것도 못 합니다. 
제발 혼자 하게 좀 내버려 두세요. 

재작년에 저에게 온 학생 있었습니다. 
내신이 반에서 16%쯤 되니까 2등급도 안되죠. 
제가 얘를 받은 건 중학교 때부터 과외를 한 번도 안 하고 
(초딩 때 윤선생 영어 했다고 합니다. 그게 답니다) 
혼자 했다는 말을 듣고 제가 받았죠. 인강만 가지고 공부하더군요 
. 얘, 고려대 수시1 걸려서 지금 고려대 다닙니다. 
논술을 잘 썼거든요. 
늘 혼자 하다 보니 사고력이 있는 겁니다. 

또 한 아이. 
얘는 집이 어려워서 학원도 제대로 못 다닌 애였습니다. 
성적은 내신 1등급이지만 수능이 안 나왔어요. 
아는 사람이 부탁해서 그저 가르쳐줬습니다. 
돈 많이 벌고 세금도 적게 내는데 
이런 애는 그냥 가르쳐주는 게 도리다 싶어서요. 
해마다 이런 애 몇몇이 있습니다. 
언어와 논술 딱 석 달 시켰습니다. 
이런 애들은 정말 가르치기 좋습니다. 
가르치면 쏙쏙 들어갑니다. 학원과 과외에 닳은 애들은, 
나쁜 습관 고치느라 진을 다 뺍니다. 
얘, 자기 엄마가 가사 도우미인데요, 
서울대 수시 입학했습니다. 

학부모님들, 제발 오해하지 마세요. 
공부 잘 하는 애들은 혼자 하는 습관에 더해서 과외가 붙는 겁니다. 
과외만으로는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제대로 된 과외강사는 
혼자 하도록 지도해주는 강사입니다. 
기본을 가르쳐주는 강사, 
이게 정말 제대로 된 강사입니다. 
강사의 화려한 언변과 
당장 수능 점수 올려주는 그 테크닉에 속지 마세요. 
그런 강사들은 딱 3달 장사하고 
그만하는 걸 기본으로 합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학생들 돌립니다. 

주변을 보고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어릴 때부터 공부는 혼자 하는 거다, 
알 수 있도록 학원 제발 보내지 마세요. 
지금 고3인데 성적 안 나옵니까? 
재수 1년 시킨다 생각하시고 혼자 하게 하세요. 
그럼 재수 1년 해서 대학 갈 수 있지만 
마음 조급해서 과외선생 들입다 붙이면 
대학도 안 되고 내년에도 똑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부탁입니다. 
학원 보내지 마세요. 
하루에 30분만 투자해서 체크만 하세요.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 체크만 하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넌 천재다, 
고등되면 넌 팍팍 오른다, 
칭찬 하시면서 혼자 하게 지도하세요. 
공부 안 해놨을 때 절대 야단치지 마시고 
안 한 것 다시 시키세요. 
이것만 하세요. 
6개월만 해보세요. 
부탁입니다. 
하루에 30분 체크 
그거 귀찮아서 안하면서 입시가 어떠니, 
일류 강사가 어떠니 강남 대치동 엄마들이 어떠니......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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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