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인물열전은 아니지만, 트윅 캐릭터의 유래를 찾는 단서를 발견 한듯 해서 간단하게 쓴다.
사우스파크쇼의 전신이라고 할수 있는 작품은 알려진바로는 2개가 있다.
Spirit of Christmas ( Jesus vs. Frosty)
Spirit of Christmas ( Jesus vs. Santa)
두 작품인데, 먼저 프로스티 에피소드는 멧과 트레이가 콜로라도 주립대 시절 16mm 카메라로 만든, 둘의 최초의 합작품이다. 두번째 작품은, 첫번째 프로스티 에피소드를 우연히 접한 폭스사의 임원들이, 멧과 트레이에게 크리스마스 연하장용으로 쓰기 위한 짧은 영상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하여 나온 작품이다.
두번째 작품을 보면, 지금의 사우스파크 캐릭터들과 거의 흡사한 주인공 4인방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만, 첫번째 작품은 많이 다르다. 뚱뚱한캐릭 (지금의 카트맨)의 이름이 케니로 나오고, 스탠은 어렴풋이 알아볼수 있지만, 보통 스탠과 함께 '상황정리'를 하는 대사인 "오늘 뭔가를 배웠어...."라는 대사를 하는 카일은 전혀 알아 볼수 없다. 그러면 저 캐릭터는 과연 누구인가?
바로 트윅이다!
물론, 프로스티 에피소드에 나온 캐릭터의 컨샙으로 봐선 전혀 트윅이라고 생각 할 수 없으나, 그 외형은 트윅의 그것과 유사하다. 비록 노란색 모자가 노란색 머리털로 바뀌긴 했지만...
근데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해서 트윅일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냐고? 그래...하지만 이것에 관한 것은 TV판에서도 언급이 된 사실이다. 다음은 6시즌 7화 The Simpsons Already Did it 에 나오는 장면이다.
프로스티 에피소드의 알 수 없는 캐릭터는 바로 트윅의 전신이었다. 비록 그 캐릭터적인 설정과 쇼에서의 역할은 카일에게 주고, 자신은 겉모습과 불안정한 정서와 나쁜 추억(눈사람이 살아나 친구들을 죽인것)만 가지고 다시 살아났지만...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제작자들의 '설정'을 쫒는건 바보같은 일이라는건, 그동안 수차례 뒤통수를 맞으며 깨우친 바이지만....어떡하겠나...이런게 재미난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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