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우스파크가 있기 까지, 사팍 제작자의 대명사인 트레이 파커 & 멧 스톤 외에 다른 인물에 대해 알아 보자.
오늘 소개할 인물은 메리 케이 버그만 (Mary Kay Bergman)이다.
196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 출신으로, 그녀의 부모님은 유태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천주교를 비롯한 여러 기독교 종파들을 접한 후, 로마카톨릭으로 개종을 하였고, 스스로를 "Catholic Jew" 라고 불렀다. (Jew...'유태인'는 종교의 개념과 인종의 개념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므로..)
매우 재능있는 성우 연기자로, 400여편이 넘는 각종 TV광고에 목소리 출연을 하였고, 디즈니 만화영화의 목소리 연출도 많이 하였다. 주요 출연작으론 미녀와 야수, 노틀담의 곱추, 헤라클래스, 토이스토리2 등 쟁쟁한 작품의 주요 목소리를 연출 하였다.
사우스파크 tv 시리즈 초반 시절, 그녀의 캐릭터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그녀는 사우스파크에 나오는 많은 여성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거의 대부분 혼자 소화 하였고, 1999년 작 <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극장판은 물론 TV판에서 리안 카트맨, 쉴라 브롭플로스키, 섀런 마쉬, Mrs. 멕코믹, 웬디 테스트버거, 쉘리 마쉬, 멕다니엘 시장, 미세스 크랩트리 등 , 8명이 넘는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출 하였다.
1999년 11월 11일, 평소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증세로 고통 받던 그녀는 38세의 나이로 총기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만다. 그녀의 남편 디노 안드레이드씨는 디디 허쉬 커뮤니티 정신건강센터의 자살예방센터에 메리 케이 버그만 기념 기금을 설립하였다.
<극장판 엔딩 스크롤>
그녀의 죽음은 사우스파크 3시즌 중반에 일어난 사건으로, 제작진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제작진들은 그녀를 추모하는 성격의 에피소드를 방송 하게 되었다. <3x15 - 미스터 행키's 크리스마스 클래식 1999.12.1>
다음은 유투브에 올라온 메리케이버그만의 다양한 목소리와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1분 50초 지점부터 사우스파크 목소리)
ps. 2011/01/09 추가 함
그녀의 대한 제작진의 추모는 공식적으로 99년 11월 17일 <Starvin' Marvin in Space> 에피소드에서 먼저 이뤄 졌다고 합니다. 방송 당시 오프닝을 방송하지 않는 대신, 검은 화면에 흰 글씨로 "In Memory Mary Kay Bergman. 이 에피소드를 그녀에게 바칩니다" 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방송을 하였다고 합니다. - 출처 일본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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