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는 미드 NCIS 6시즌 1화에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이스라엘 비밀 암살조직인 모사드 국장과 미국 NCIS의 국장이 예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모사드 국장은 자신의 친딸(지바) 을 어릴때부터 계획적으로 암살자 훈련을 시켜 미국에 파견을 보냈다가 다시 귀국 시켰고, NCIS국장(리온)은 지바가 다시 NCIS로 돌어와주길 바라면서 나누는 대화에서 모사드 국장이 리온에게 하는 말이다.
"...... 가끔 제게 대 놓고 묻는 사람들이 있어요. 용기있는 자들이죠. 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말없는 의혹을 품고 있다는걸 눈으로만 봐도 느낄수 있죠. 어떻게 아버지란 자가 자신의 딸을 전문 암살자로 키울수가 있을까 하는 의아함 말이죠 ...... 하루하루가 살아남기 위한 전쟁이에요. 내 딸은 장차 자식들에게 그런 짓을 시키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게 꿈입니다. 제 손자손녀들은 의사나 건축가가 되어,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라죠. 유복하게 자라서, 늙어가기를 ...... 대답해 줘요, 리온. 우리가 승리의 편에 있나요? ...... 전 그렇게 믿고 싶지만, 그럴때마다 또 다른 사건들이 벌어지죠. 딸아이가 좋은 일을 하게 해주시오, 리온 ......."
2009년 지금 우리는 승리의 편에 있는건가? 우리는 민주주의의 편에 있는건가? 우리는 민주주의 안에 있는건가?
부디 내 손자와 손녀들은 이런일을 당하지 않도록, 내 아들과 딸들은 이런 일을 제 자식들에게 시키지 않아도 되도록...그런날이 하루빨리 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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