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언제쯤이나 가능할까?
사실 내가 처음 사우스파크를 접한 2000년...당시 하숙집 룸메이트의 권유로 처음 알게된 사팍..
그때 한창또 재미 있게 듣던게 딴지일보에서 방송하던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이었다...
이것도 당시 대 유행이었던 엽기문화, 폐인문화들.. 이른바 비주류의 '까는'문화....시골 촌동내에서 서울로 유학오면서 내겐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뭐..대구 출신이긴 한데..굳이 시골 촌동내라고 비유한건 문화적으로 그렇다는것...이렇게 써 놓으면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사람들은 정말 지방은 부산빼고 다 깡촌인줄 착각할까봐 노파심에 다시 한번 말하는거임...)
그게 벌써 10년전인데...
물론, 이땅의 웃음코드와 저 미국애들의 웃음코드라는게 다르다는것은 인정하는 바이다. 비꼬기 좋아하고 언어의 이중적인 뜻을 써가면서, 또 유명인들이나 유명단체등에 대한 거침없이 독설(?)을 하는쪽이나 받는쪽이나 어느정도 이해 하는거 같아 보이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더'가 카트맨이 구사하는 최고의 욕설 - 극장판
극장판의 제목 Southpark - Bigger, Longer & Uncut 은...원래 뜻으로 풀면 당연히 극장 상영용이니 TV판보다 보다 큰화면,긴내용,무삭제 이다....라는 식이지만 사실상 제작자들의 성기에 대한 묘사이다 (크고길고포경하지않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비판 시즌9 “Trapped in the Closet” 에피소드에서 앤딩부분에 스탠은 사이언톨로지 사람들과 톰크루즈 면전에 대고 마구 외친다
"...고소할거면 고소해 보라고!"
공동제작자인 매트스톤은 정작 본인은 유대인이면서 (어머니가 유대인)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유대인을 까는 농담을 집어 넣는다
13시즌에 피쉬딕 농담은 정말 절정이다....(이건 직접 봐야 재미 있을듯;;;; 괜히 여기 써봐야 썰렁하기만 하고 스포일러만됨 ㅋ)
또 에피소드중 '하나님(God)'이 나오는데 생긴건 뱀혓바닥에 SF에서나 나올법한 괴물 모습을 하고 있고, 정작 하나님 본인은 불교신자다 (ㅋㅋㅋ 이 얼마나 멋진가 ㅋ)
극장판을 자세히 보면 미-캐 전쟁을 하러 가는 미군들의 행렬 사이에 예수님이 같이 행진하고 있다.
그냥 얼굴만 비춘게 아니다, 같이 군가를 부르며 군복을 입고 총까지 들었다 ㅋㅋㅋ
언제쯤 가능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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