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Gee'SAW2014. 11. 27. 10:06





그야말로 게슈탈트 붕괴중이다...

구단과의 협의 떄문에 자세한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는다고 하고

다만 "더 많은 기회.."를 원한다고 하는데

이런 애매모호한 스탠스 때문에 지금 완전 멘붕이다..

피아식별도 안되고 (사실 우리팀에 우리선수인데 피아식별이 왠말이겠냐 만)

협상결렬이 누구 때문인지도 알 수 없다..


윤션 힙지를 그 큰 돈을 주고 잡은 프런트가 영수에게 어떤 제안을 했길래 이사단이 났는지

구단에 아무리 돈이 없어도(?) 영수 정도 잡지 못한게 뭐 때문인지 알 수 없으니 프런트를 비난할 수도,

그렇타고 불분명한 협상내용 때문에 영수에게 비난을 하기도 싫다.


아니 솔직한 내 심정은 지금 영수를 비난해야 되나 마냐 고민 하는 내 모습조차 싫어진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더 많은 기회'라는 소리가 나는건지

그냥 협상이 잘 안된 것에 대한 변명 치곤

너무 불분명한 단어의 사용 때문에 삼성 팬이자 영수 팬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조차조 모르겠다.

차라리 협상이 잘 안되서 그렇타 라고만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텐데....


기회라니...기회라니...이게 무슨 소리요 ㅅㅂ

(안되겠소 쏩시다...젠장)


영수 만큼은, "욕을 해도 우리가 욕한다. 다른 팀 깝 ㄴㄴ" 그런 선수였는데..

아 영수야...이 친구야....

이제 박수치며 보낼 수도 없어졌구나..

2009년 5월 ... 그 때 내 심정이 다시 떠 오른다....


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