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무슨 관람제한가 판정을 받았네, 겨우겨우 커트해서 19금으로 간신히 개봉을 하네 마네 잔인한 영상미가 어쩌고 하더니 결국 다 개 언플이었던듯...
잔인은 개뿔....
감독은 무슨 국내 영화팬들을 호구로 아는지....무슨 쏘우 시리즈도 안본것 마냥
잔인해야 할 장면이고, 충분히 잔인한 상황 마저 전~혀 잔인하지 않게, 전~혀 역겹지 않게, 전~혀 불쾌하지 않게 연출하는 신통방통한 능력이 있는듯..
불쾌한 영상, 불쾌한 스토리를 즐기지 않는 영화팬들은 이영활 좋아 하지 않을거라는둥, 스크로티 맥부거볼 같은 평들을 써 놓은 것들을 봤는데, 불쾌함을 즐기고, 농도 짙은 폭력신을 기대하는 사람으로서...이건 모욕 수준......
<스캇테너맨은 죽어야한다> 의 반의반의반의반도 안되는 시나리오에다가
<200>,<201>의 반의반의반의반도 안되는 구성
결말은 무슨....결말이랍시고 만들어 놨다는게 무슨 애새끼들도 다 알아볼 결말을 해놓고, 결말 진행을 보자니 이젠 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지경....
이게 잔인한 영상미의 절정이고 불쾌함의 표출이라고?
하품난다 진짜...
잔인은 개뿔....왕.유.치.
별 1개 주려다 Kim In Seo랑 간호사 아가씨 땜에 별2개 준다...
고어물을 즐기진 않지만, 고어라는 장르를 부정하진 않는다. 영화 장르를 좋아 하고 하지 않고는 그 사람의 자유이니, 내가 불쾌하다고 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고 싶진 않으니...
근데 이 영화는 무슨 고어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스릴러도 아니고, 기막힌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결정적으로 '잔인하지 조차 않다'...... 이뭐병..
심지어 극중 캐릭터들 또한, 이제껏 있어왔던 여러 영화에서 이것 저것 따온 느낌이다. 최민식은 친절한 금자씨에 나왔던 김선생식의 능글거림 + 올드보이 후반부 캐릭터를 섞어 놓은듯한 느낌, 이병헌은 놈놈놈이랑 달콤한 인생 을 섞어 놓은 느낌..
심지어 그 경찰 반장마저....범죄의 재구성 경찰 반장 느낌 그대로 이니 ㅋㅋㅋ
근데 문제는 배우들이 문제가 아니라, 시나리오 상 캐릭터 자체가 정말 이도저도 아닌 연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든거 같아 더 안타까움.. 영화 후반부 최민식의 역습 부분 부턴.....완전 만들다 만 영화....꼬인거 풀기 귀찮아 대충대충 진행 시킨 느낌.
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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