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공감가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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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왠지 글은 잘안되고....그래서 여기저기 다른분들 사이트 놀러 다니는 중입니다. 재미가 쏠쏠하군요)

 비록, 파워 블로그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특정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를 꾸려나가고 있는 입장에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건 거짓말 이다. 하루 방문객 수나, 방문 경로 같은건 나름대로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티스토리에는, 비교적 실시간으로 방문자 유입경로를 추적해준다. 다만 그 통계 산출은 그닥 신통하지 않아,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진 알지만, 어떤 글 때문에 내 블로그로 가장 많이 유입했는가를 알아보는 방법이 없는듯 하다...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예전 이글루스에선 그래도 이런 통계를 비교적 잘 내 주었는데, 덕분에 나도 위에 나온 웹툰 처럼 웃기는 검색 경로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글루스의 글을 모두 삭제 했음에도, 각종 포털의 너무 격하게 친절한 '저장페이지'기능으로 아직도 검색이 되고 이글루스 내 블로그로 이어주는 (골때리는) 키워드는 단연....

ㅋㅋㅋㅋ

그렇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 나온 "Kim In Seo's Tongue"에 관한 것이다.

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네이버에서 검색 해 보면, 영화에 나온 Kim In Seo's Tongue에 관한 포스팅이 몇가지가 있긴 하더라....

('Kim In Seo's Tongue놀림' 등등 ㅋㅋㅋㅋ)

2010/11/03 - [Feel what I feel] - 악마를 보았다 (스포? 스포 할거 조차도 없구료...)

하지만, 내 글엔 'Kim In Seo's Tongue' 따윈 없다. 다만, Kim In Seo 라는 이름이 언급 되었고, 

"전~~~~혀" 라는 단어를 몇번 썼을 뿐이다. 그런데 이게 이렇게 엮이다니 ㅋㅋㅋㅋ

지금 티스토리에 통계상으로, 가장 높은 유입 키워드는 단연 'sex'이다. 론리 아일랜드의 I just had sex 동영상을 소개한것 때문에 그런 모양이다. 덕분에 한국 네티즌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네티즌들이 유입되는거 같긴 하지만....

지난 이글루스에서도 그랬고, 티스토리에서도 그렇고...사우스파크 블로그 라는 색깔이 의미가 없어지는게 아닌가 하고....쓸쓸하기도 하다는...(이글루스 유입1위 검색 키워드는 '김연아' 였음....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