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Gee'SAW2013. 12. 10. 16:12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도대체 프로팀 우승 감독이 아마추어 대회에 국가대표 감독을 해야 한다는 발상은

어느 대가리에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된다


프로야구의 실제 경기 시즌은 7개월 남짓이지만

선수는 물론이고, 특히 코칭 스탭의 시즌은 1년 내내 지속된다

물론 사람이기에 휴식기를 가지는 것도 일종의 훈련의 일환이다

단지 우승했다는 죄(?)로 해당 년도 국가대표 감독을 해야 한다니..

프로 감독도 철저히 개인 계약자로서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구단)과 계약을 맺고 일하는 직원일 뿐이다.

(그것도 아주 가혹한 업무 평가를 받아야만 하는....)


아마도 수년전에 일본에서 이 제도를 먼저 시행해서 따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이해 하지도 못하는 돌대가리들이 이걸 그대로 따라한 모양이다

일본도 이미 폐지한 제도로 알고 있는데.... 당장 대안이 없어서 이 지랄병을 하는건진 모르겠다.


당장 대안이 없다니, 또 한마디 더 붙인다

울며 겨자먹기로 자리를 맡아 본들,

누굴 쓰네 마네.. 어느 선수를 혹사 시키네 마네..

삼성 선수 안쓰면 자기팀 선수 아낀다고 지랄

쓰면 실력도 안되는데 빽으로 탑승해서 경기 망친다고 지랄

온갖 개 지랄 발광들을 할꺼면서


김상수 가지고 말 많턴데....

개인적인 의견인데, 병역혜택이고 나발이고 김상수는 그냥 군대 보내도 상관없다

국대는 얼어죽을..... 병신들이 국대나가면 무조건 병역 혜택이냐? 한치앞도 모르는게 야구다

아샨겜 나간다고 설치지 말고, 부상회복이나 열심히 해서 내년시즌 마치고

그냥 군대가서 깔끔하게 (클럽좀 끊고..) 병역 마쳤으면 한다.

당장 삼성 전력 약해진다고?

야구 멀리 보고 하는거다. 그동안 키워둔 자원으로 2년 버틸 수 있으면

그 2년후엔 넘사벽 붙박이 주전에 최고의 백업까지 겸비 할 수 있다.

나는 삼성이 그런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 배영섭 입대를 쌍수들고 환영했음. 영욱이 나오니 영섭이 가고, 영섭이 나올때 망식이 보내고..... 계속 돌아가는거다 그렇게)


이왕 류감독이 하기로 한거 이것만은 명심하자

일단, 국대감독하기 싫타고 도망갔던 전력이 있는 저기 윗동네 한팀은

주디를 꾹 다물고 있어야되고

(말이야 바른말이지, 2013 WBC 4강 갔으면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박살 났을 팀)

실력 없는거 본인들도 뻔히 알면서 단지 우리선수 타령하면서

병역 혜택이나 받아볼려고 대가리 들이 미는 놈들도 닥쳤으면 좋겠다.


어차피 각팀 선수들도 다 각자 목표하는바가 있어서 개인적인 선택에 의해 국대에 합류하는것이다

그게 병역 혜택을 노린 것이던, 아니면 단순히 애국심이 불타올라 국위 선양을 하고 싶어서이건 말이다

그 과정에 발생하는 부상이라던지, 차후에 발생하는 슬럼프 같은 결과들도 다 그런 선택의 결과물이다.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 선수도 혹시 있을지 모른다. 그건 좋다.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 스탭도 있을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라.


결국, 우승했다고 욕먹는 상황이 되버린 이 꼴이 졸라 어이없고 짜증난다

애시당초 말도 안되는 국대 감독 선출이니  고쳐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당장 고치지 못한다면 아가리 닥치고 그냥 승복했으면 시프다














그리고 우승팀 감독이 국대 선출 된다는 사실을

너도알고 나도 알고 모두다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 한명 보내고 안보내고, 부상당하고 안당하고, 병역 혜택을 받고 못받고 하는 문제가

각자 팀들의 운명을 그렇게나 좌지 우지 하는거라면


니들이 잘좀해서 우승 하지 그러셨어요?




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