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인터뷰를 요약해보자면,

1. 왜 하필 '몰몬교'냐?
 - 콜로라도 출신인 우리는 몰몬교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유타주가 콜로라도 바로 옆이라, 어렸을 때부터 몰몬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몰몬교를 통해 종교란게 어떤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이건 사우스파크에서도 마찬가지였죠)
 - 1장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모두 선교사들이다. 흰셔츠에 검은 타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집집마다 방문하는 그들말이다.

2. 멧과 파커는 뮤지컬을 정말 사랑한다.
 - 사우스파크 TV, 사우스파크 극장판, 팀아메리카:세계경찰 등을 통해서도 뮤지컬 적인 요소가 많이 보였지만, "The Book of Mormon"에서는 완전이 격이 다르다.
 - 파커 : 몰몬교 사람들은 매우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 뮤지컬도 매우 행복한 뮤지컬이다.

3. 5년전에 이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둘다 아이가 있다. 아이에게 이 만화(사우스파크)를 보여주는가?
(멧에게는 1살짜리 아들, 트레이는 입양한 아이가 있다고 한다.)
 - 멧 :  응 봐도 되!...내 생각엔, 30살이 넘어도 사우스파크를 보면 안될 인간도 있긴 하다.(ㅋㅋㅋㅋ) 내생각에 사우스파크를 처음 보기  적당한 나이는 11~12세인거 같다. (!)
 - 트레이 : 우리 애는 10살인데, 사우스파크를 보여준다. 아이와 같이 극장에 뮤지컬(북오브 몰몬)을 보러갔는데 특정 음악이 나올때만 아이의 귀를 살짝 막아주었다.
 - 몇몇 독한(Hardcore)대사들이 나오긴 하지만, 사우스파크 보다 심하진 않은 편이다. 사람들이 종종 내게 물어본다. 아이를 데리고 가도 볼 수 있는 뮤지컬이냐고. 그럼 내가 물어본다. 집에서 아이에게 사우스파크 에피소드를 보게 해주는지. 사우스파크 에피소드를 보게 해주는 집이라면, 아이들을 데리고 뮤지컬을 보러 와도 된다.


"The Book of Mormon"에서는 물론, 몰몬교를 주제로 하긴 했지만 몰몬교를 통해서 '종교'란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