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네요.

벌써 14시즌이, 14화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14시즌은 나름대로 뜻깊은 시즌이었습니다.
한글 자막도 아직 안 올라 왔는데 그냥 영어 자막을 번역이나 한번 해 볼까 하는 마음에 시작된
한글자막 제작이, 어느순간 일상에 자리 잡게 되었네요.

좋은점이라면, 사팍을 좀더 능동적으로 즐긴다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요.

단점은....
1. 시간이 엄청 걸린다 - 기본 6시간 (런닝타임 꼴랑 20분 짜리 인데도!)
2. 에피 감상을 자막 제작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재미가 떨어진다
3. 언제 올라 올지 모르는 영어 자막을 기다리느라 목요일 저녁엔 모니터에서 F5만 누르고 있다
4. 영어 학습에 생각보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히려 영어 공부에는 마이너스이다.

ㅋㅋㅋㅋ

언뜻 생각해도 단점이 훨씬 많습니다만....그래도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저는 사팍이 너무너무너무 재미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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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