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 코리아 에서 새롭게 방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사우스파크 팬이시라면, 너무나 잘 아실 <도그 위스퍼러> 입니다.
아직 많은 에피소드를 보진 못했지만, 시저 밀란은 단순히 '개 조련사'이라기 보단, '심리치료사' 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릴듯 하다. 사실... 시저 밀란의 방식은, 전혀 새롭거나 기발한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다. 시저가 문제견의 가정에 방문 하였을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개 주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개의 문제가 어떤것인지를 듣기 보다, 오히려 주인이 개를 어떻게 대하는지 더 궁금해 한다. 그리고 그가 그런 문제견의 주인들에게 누누히 강조 하는 것은 오직 하나 뿐이다.
즉, 개들이 가정에서 키우기 힘들어 하는 행동을 하는 문제견이 되는 가장 큰 요인은 개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개를 대하는 사람에 태도에 달려 있다고 한다. 반려견이라는 미명하에,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착각 하는것이 바로 개를 자식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식처럼 아끼고 잘 대해주는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개는 자식이긴 하지만, 사람이 아닌 '개'란 사실을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저의 개에 대한 태도를 기반으로 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한 재미있는 사실은.... 사실 저 '문제견' 이라는 호칭이다. 문제견이라.... 누굴 기준으로 문제견이라고 부르는 거냔 말이지..)
시저 밀란 (Cesar Millan)
1969년 멕시코 태생. 영어도 전혀 하지 못했던 21세에 미국 국경을 넘어 불법 체류자로 강아지 미용샵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개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퍼시픽 포인트 케이나인(K9) 아카데미를 만들어 본격적인 개 조련사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아직 많은 에피소드를 보진 못했지만, 시저 밀란은 단순히 '개 조련사'이라기 보단, '심리치료사' 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릴듯 하다. 사실... 시저 밀란의 방식은, 전혀 새롭거나 기발한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다. 시저가 문제견의 가정에 방문 하였을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개 주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개의 문제가 어떤것인지를 듣기 보다, 오히려 주인이 개를 어떻게 대하는지 더 궁금해 한다. 그리고 그가 그런 문제견의 주인들에게 누누히 강조 하는 것은 오직 하나 뿐이다.
"개는 동물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개를 사람처럼 행동하길 기대하고, 개가 사람과 똑같은 반응을 해 줄거라 기대하는 당신이 문제입니다. 개는 개임을 인식하시고, 개에게 누가 이집의 대장인지, 선택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똑똑히 확인 시키세요."
즉, 개들이 가정에서 키우기 힘들어 하는 행동을 하는 문제견이 되는 가장 큰 요인은 개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개를 대하는 사람에 태도에 달려 있다고 한다. 반려견이라는 미명하에,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착각 하는것이 바로 개를 자식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식처럼 아끼고 잘 대해주는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개는 자식이긴 하지만, 사람이 아닌 '개'란 사실을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저의 개에 대한 태도를 기반으로 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한 재미있는 사실은.... 사실 저 '문제견' 이라는 호칭이다. 문제견이라.... 누굴 기준으로 문제견이라고 부르는 거냔 말이지..)
오늘 방송분에 나왔던, 그만의 훈련 방법을 몇가지만 살펴보자.
사진에 나온 시저 밀란은 2마리의 그레이트덴을 데리고 산책중이다. 2시즌 4에피소드에 소개되었던, 허드슨(가운데)과 바이올렛(우) 인데, 새로 입양된 한살배기 천방지축 허드슨 때문에 7살짜리 성견인 바이올렛이 애를 먹던 에피소드이다. 시저 밀란과 아래 나온 미국 대통령들의 차이점을 알겠는가?
Wrong!
Wrong.....Again!!
바로 개줄(dog lead)의 차이이다.
에피소드에서도 소개 되었지만, 시저 밀란은 훈련단계에서 개를 산책 시킬 때, 절때 목줄을 늘어뜨리지 않는다. 거의 자신의 손과 개의 목이 다을 만큼 바짝 잡고 있으며, 실제 에피소드에선 아예 개줄을 자신의 어께에 둘러 버린다. 그렇다. 이 산책은 '주인의 산책'이다. 개는 따라 나온것만 해도 감지덕지... '주인의 산책'중에는 영역 표시를 하거나 호기심 난다고 주인의 의사에 반해 다른 곳으로 가지도 못하고, 심지어 머리를 내려 냄새도 맡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또 한가지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개가 앞장서서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주인의 옆이나 뒤에서 '주인(리더)을 따라 가는 형상'을 취하게 한다. 이는 당연히 리더가 개가 아닌 사람임을 인식 시켜 주게 된다.
또, 바이올렛과 허드슨은 나쁜 버릇이 있는데, 바로 주인 부부의 쇼파에서 내려 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주인부부는 가끔 거실 탁자에서 식사를 하는데, 덩치가 호랑이 만한 두 녀석들이 쇼파에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아 심지어 맨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양키들이 맨바닥에 앉는거 한번 떠올려 보라 ㅋㅋ)
그 쇼파 마저...이미 다 물어 뜯어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이에 시저는 바로 시범을 보이는데....
그가 하는 일이라곤 단지, 개 목줄을 부드럽게 잡아서 일단 개를 쇼파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곤 정면(TV)를 응시 한채, 개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개가 자신을 봐 달라는듯 TV쪽을 서성거리자, 손가락으로 개를 가르킨 후 옆으로 빠지라는 제스쳐를 한번 할 뿐이다.
시저밀란 : 난 너(개)에게 관심없다. 이 의자는 사람을 위한 것이므로, 내가 여기에 앉는것은 당연하다.
집의 주인이 누구인지, 집에 대장 - 즉 무리의 리더가 누구인지 확실히 각인 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개귀엽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무조건 받아주면 자신이 리더가 되려고 하는 개의 습성 때문이다.
그딴거 안통한다고!....크...크흑;
막상, 처음 이 쇼를 보게 될 때만 해도 시저 밀란의 방식이 과연 어떤 것일까 무척 궁금했다. 나에게 시저 밀란에 대한 정보라곤, 사우스파크에 나와서 개망나니 에릭 카트맨을 개취급(ㅋㅋ) 하는것 뿐이었기 때문이다.
아직 많은 에피소드를 보지 못해 속단하기엔 이를 지 모르겠지만 시저 밀란은 마술사도, 그렇다고 마냥 사랑으로 개를 감싸기만 하는 개의 가장 친한 친구도 아니었다. 그는 단지 개와 사람의 관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일 뿐이다. 즉, 야생의 개가 아닌 반려견 애완견 으로서의 '개'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똑똑히 알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실제로 이런 관점의 차이 때문에 개 주인(의뢰인)과 충돌을 일으키는 장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과연 시저 밀란이 앞으로 개망나니 같은 개들을 어떻게 변화 시킬지.... 당분간 즐겨찾는 프로가 될 듯 하다!
※ 론칭 기념으로 이벤트도 하는듯 하니, 한번 시청 해보시고 선물도 받아보시길...
이벤트 페이지 : http://www.ngckorea.com/board/event_view.asp?SeqN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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