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Gee'SAW2011. 7. 24. 07:39
(아놔 ㅋㅋㅋㅋㅋ.... 제목부터 정말 쩐다. 이런글을 쓰게 될줄이야 ㅎ)

 이거 보통일이 아니군요. 일평균 150명 안팍의 방문객들이 있는 블로그에, 지금시각 (새벽 5시)에 벌써 1200명의 방문객이 넘어섰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문제의 'Kim In Seo's Tongue' 때문입니다. 오늘은 또 어느 케이블 방송국에서 <악마를 보았다>를 방영했는지 모르겠지만요 ㅋㅋ

자 정리좀 하겠습니다.



Origin of Kim In Seo's Tongue

사건의 발단 - 'Kim In Seo's Touge'는 어떻게 탄생했나

 2010년 11월 3일 주인장의 옛 블로그였던 이글루스에서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리뷰를 포스팅 했었습니다. (쓰레기 같은 영화였지요) 당시 저는, 아까운 시간과 돈을 쓰레기 같은 영화를 보느라 날린데 대한 분노에 가득차 포스팅을 한 바 있습니다. 해당글에 표현을 빌리자면..

...잔인해야 할 장면이고, 충분히 잔인한 상황마저 전~~혀 잔인하지 않게, 전~~혀 역겹지 않게, 전~~혀 불쾌하지 않게 연출하는 신통 방통한 능력이 있는듯...
....잔인은 개뿔.... 왕.유.치.
별 1개 주려다 Kim In Seo랑 간호사 아가씨 땜에 별 2개 준다...

라는 혹평을 해댔었지요. 뭐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 당시에는 더더욱 방문객이 없던 블로그여서 댓글등의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하지만....문제는 바로 검색 엔진의 힘을 제가 너무 간과 했다는 것이었지요.
 '전~~혀' 라는 단어의 '혀'와 'Kim In Seo'가 합
쳐져 그 문제의 '단어'가 만들어졌고 제 포스팅이 노출 되기 시작 한 것입니다. (지금 와서 생각인데, 만약 '전~~혀' 대신 '전혀'라고 작성을 했었더라면 아마 일이 이지경이 되진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해당글 원문 : 
2010/11/03 - [Movie] - 악마를 보았다 (스포? 스포 할거 조차도 없구료...)



사건의 전개 - (다가올 운명도 모른체) 일을 벌린 주인장

 이글루스에서 티스토리의 본 블로그로 옮긴 이후에도, 종종 이글루스를 찾곤 했었습니다. 그러던중, 즐겨 찾아 보던 한 블로그에 재미난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정확하겐 프랑스 만화) 많은 블로그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 블로그를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들어왔을까" .... 에 관한 정말 웃긴 만화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제 블로그 유입경로의 가장 황당했던 검색어가 바로 떠오르더군요. 네 바로 문제의 그 단어입니다. 그리고 곧 바로 이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 했습니다. 
 사람들이 특이한것에 관심이 많은것은 알고 있었지만, 당최 저는 Kim In Seo's Tongue가 뭐그리 궁금한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물론 웃끼긴 했지요...Kim In Seo's Tongue이 웃낀게 아니라 Kim In Seo's Tongue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웃꼇습니다. ㅋㅋ

 사실....이건 지금 이 정리하는 글을 쓰는 시점에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Kim In Seo's Tongue이 뭐가 그리 궁금한것인지... 네 맞습니다. 그녀는 꽤나 격정적인 연기를 하긴 했었지요. (대사가 그리 많지 않아... 연기력 같은걸 평가하긴 힘들긴 하지만...) 그녀의 '혀 연기'가 뭐 그렇게 검색을 할 만큼 대단했던건지... 솔직히 그장면는, 그것보다 훨씬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문제의 장면인데 말이죠(Rape Fantasy). 또 한편으론 이런 의문이 들기도 한다. 같이 연기한 '최민식 혀'는 과연 어떨까? 글쎄...검색을 해보니 <악마를 보았다> 보다는 <올드보이>에 관련된 글들이 많은걸?... Kim In Seo's Tongue 는 인기인데 최민식 혀는 인기가 없구만.... 흠....응??
 
해당글 원문 : 
2011/02/11 - [See what I see] - 왠지 공감가는 만화




엄청난 후폭풍

 얼마전 좋지 않았던 개인적인 일때문에, 잠시 블로그를 비웠던 일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하기에 여의치 않았던 상황인지라 그야말로 완전히 손을 놓고 있었지요. (한번 들리지도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일이 마무리 되고 주변정리가 어느정도 되고 난다음 블로그도 슬슬 손을 대고 있던중... 참 기가 막힌 일이 있었지요 ㅋㅋ.

 어느날, 케이블티비에서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상영해준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블로그 방문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더군요.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예... 바보 같긴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나름 특정한 주제에 대한 글들을 위주로 블로그를 만드는 곳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검색어 때문에 방문자가 크게 느는 것이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잠깐 제가 흥분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에 대해 3번째 포스팅을 하기에 이르렀고, 제목도 꽤나 자극적으로 붙여서 올렸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잘못이군요) 사실...그 글의 제목이었던 "
Kim In Seo's Tongue.... 진짜 확 뽑아 버릴까부다."의  본래 의도는 "Kim In Seo's Tongue 에 관한 포스팅, 진짜 확 지워버릴까부다." 였습니다 (찌라시 기자같은 짓을 했죵;;)

 뭐 나름대로 본인의 분노(?)도 표현하면서, 비꼬기도 하면서.... 약간 위트있게 포스팅을 하려고 했던건데...의도가 잘못 전달된듯....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이것도 뭐 제잘못이죠 ㅋㅋ 의도한바를 명확하게 쓰던지, 비꼬려면 잘 비꼬던지...죽도 밥도 안되게 글질을 했었으니...)

 '뽑아버릴까부다' 라는 표현이 거북하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뭐 사실 좀 과격하긴 했습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게 되버린점이긴 하니..



제가 정말 말하고 싶은 것들


 이제부터 제가 왜 진짜 이글을 쓰게 되었나에 대한 글입니다. 바로 아래 댓글들 때문입니다.


 일단 놀랍습니다.  연관검색어에 Kim In Seo's Tongue 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그리고 또 놀랍습니다. 
Kim In Seo's Tongue이 뭔지 궁금해 한다는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타는게.... 아마도 연관검색어에 있어서 궁금해 하신것이겠지요??
 안타깝게도, 위 글을 쓰신분은 제가 왜 그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잘 모르셔서 그런듯 합니다. 해당 포스팅에 관련 글을 링크를 해두긴 했었습니다만... 확실히 그 의도도 잘 전달되지 않은것 같군요...

 


요건 좀더 심각한데요 ㅎㅎ....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Kim In Seo's Tongue 때문에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아지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궁금증을 유발해서 클릭수를 올리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만...결국 그런 꼴이 되긴 했지요;) 그리고 이분도, 링크를 해 두었던 관련 포스팅 글을 읽어보지 않으신듯 하군요.

  두 댓글이 가슴 아프긴 하지만....맞는 말이긴 합니다. 애시당초 포스팅을 올린게 잘못이지요. 특정단어로 방문객이 유입되는게 싫타고 징징 거리면서, 그 단어에 대한 포스팅을 또 해버리다니.... 이 얼마나 멍청한 짓입니까 ㅎㅎㅎ 글 또한, 의도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글을 쓰기도 했구요... 어설픈 글질에 사과를 드리며... 정말정말 마지막으로 너무너무 궁금한...그 질문을 하고 그만 글을 접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연관검색어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어온 분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질문이겠습니다.)









"근데 정말... Kim In Seo's Tongue 가...
뭐가 그리 궁금한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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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