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에피소드는 13시즌 1에피소드 <The Ring> 에피소드이다.

케니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그것두 1살 많은 연상의 여자친구인 테미 워너. 하지만 스탠과 친구들은 그녀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전해 들은후,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에 사실대로 말해주기로 한다. 그 소문이라는건 다름아닌 그녀가 엄청나게 헤프다는것. 친구들의 충고를 듣고 케니는 뛸듯이 기뻐한다.

소문을 들은 케니는 곧바로 여자친구에게 달려가 소문이 사실인지 넌지시 확인을 하는데 테미는 곧바로 자신의 소문을 인정한며 미안하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좋아하는 케니~♡. 그녀는 자기가 조나스 브러더스만 보면 너무 흥분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주게 된다. 케니는 곧바로 조나스 브러더스의 공연 티켓을 예매하고 약국에도 들려 보호장비(?)까지 사놓는다. (ㅋㅋㅋㅋㅋ)
 여자친구와 드디어 조나스 브러더스의 공연을 본 케니. 역시 테미는 공연이 끝나고 매우 흥분해 버렸다. 하지만 공연을 마치자 마자 테미와 몇몇 여자아이들은 조나스밴드가 back stage 에서 보고 싶어 한다고 하자 망설임 없이 따라 가게 된다. (보통 이런 락 그룹의 백스테이지라고 하면 락밴드와 밴드그루피들이 벌이는 난잡한 공연 뒷풀이 쯤으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밴드를 직접 만나서 놀라는 장면이 아니다)
-조나스브러더스가 등장하자 마자 반사적으로 Blowjob 대기모드에 들어간 여자아이들-


하지만 여자아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조나스 브러더스는 전혀 다른 예기를 하는데..바로 순결반지(purity ring)에 대한 설명만을 해준다. 
밴드 맴버들은 자신들 모두 최신유행인 이 반지를 끼고 있다며 같이 동참하자고 한다. 결국 이 순결반지 때문에 케니의 꿈은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절대 반지처럼, 케니와 테미는 이 반지를 끼고 나자 삶에 무기력증을 느낀다. 평소에 처다 보지도 않던 그레이 아나토미까지 찾게 되는 케니..


하지만 조나스브러더스들 조차 순결반지에 대한 회의를 품는다. 이런 반지에 대한 것 말고 자신들은 음악을 하고 싶다며 순결반지를 거부하자 그들의 소속사(-디즈니) 사장님이 직접 콜로라도까지 날아와 순결반지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소속사 사장은 다름아닌 미키마우스)

"너희들은 순결반지를 끼고 있어야 해.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너희들을 sex를 여자애들한테 팔아먹을 수 있거든 haha. 봐봐, 우리가 지금 여자애들이 너네 거시기로 달려드는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너희들이 순결반지를 끼고 있지 않으면 디즈니의 이미지에 금이 가거든 haha"
"조나스 브라더스? haha...니들 음악이 구리다는건 니네도 잘 알자나? 니네는 여자애들을 흥분시키면 되는거고 여자애들이 흥분을 하면 난 돈을 버는거지! haha. 왜냐하면 여자애들은 열라 멍청하거든 haha. 그리고 순결반지만 있으면 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어 haha. 심지어는 기독교인들도 열라 멍청해서 자기네 딸한테 성상품을 팔고 있는것도 모르더라고. 멍청한 기독교인들 덕분에 이번 분기에만 수십억 달러는 벌었네haha......."

에피소드 중간에 조나스브러더스가 직접 인터뷰에서 말해주는 순결반지의 상징성에 대해 덧붙여 보자면

사회자 : 순결반지라는걸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조나스 : 저희...저희는, 우리가 굉장희 순수하며, 저속하고 외설스럽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이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사회자 : 그것참 멋지내요. 어린 여성분들이 섹스랑 관련되지 않은 콘서트를 보러 간다니 참 좋네요. 제가 듣기로 오늘밤 콘서트에서 관객석에 있는 여성들에게 하얀 거품을 뿜는 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여기 모이신 관객들에게 조금만 보여주실래요?

<여자아이들에게 "하얀 거품을 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조나스 브러더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자
아 역시나, 이번 에피소드도 역시나 우리나라에 재미난 일이 있어서 소개를 하는것이다. 
어제 오늘 인터넷 기사들을 봤다면 굳이 이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이유를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으리라 (안타까운점은 권군에게는 저 순결반지라는 쉴드가 없었다는점 이랄까? ㅎㅎ 사실...이것도 빙산의 일각이라 각종 팬사이트들을 파고 들어 가서 일부 팬들의 희안한 팬덤도 많이 볼수 있다...그 야오이 라던가? ㅎㅎ 난 실제로 동X신X 팬이었던 야오이 매니아를 본적이 있다 ㅋㅋ. 그녀는 지극 정상이었다...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말이다)
뭐 꼭 권군에 관한것 뿐만 아니라도....소녀팬 삼촌팬이라는 허울좋은 순결반지를 끼고 있는 있지는 않는지...

하고 싶은 말도 많긴 하지만...난 어디까지나 사팍소개를 하는것이므로(!?) 이정도까지만 해두자.(보시는것처럼 사팍관련 글의 분류는 "애니매이션"임) 요즘 같은 세상, 옳고 그름을 따지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60억가지의 다른 생각을 말이다..)

그나저나 30th 골든라즈베리 최악남우주연상 후보에 조나스브러더스들이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도 들었다...멀리 극동에서 심심함 위로의 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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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