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맨의 집착 시리즈, 오늘은 그 중 돈에 대한 카트맨의 집착에 대해 알아보자.

카트맨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100만달러로 대변되는 큰 돈에 강한 집착을 보인다. 물론 특별한 액수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큰돈을 얻기 위해 그가 벌이는 소동은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것들로 가득하다.

먼저 카트맨이 보여주는 "큰 돈에 대한 갈망" 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보자.


카일에게 신장 이식 요청을 받은 카트맨. 당당하게 돈을 요구한다.


정지훈 이전에 에릭 카트맨이 있었다. 보이그룹을 시작하게 된것도 사실 돈에 대한 갈망 때문이었다.


한가닥에 5달러씩하는 고추털(?)을 팔기 위해 포트 콜린스 까지 가는 카트맨.


스캇의 부모님을 죽이고, 그걸 스캇에게 먹인 카트맨. 사실 이 사건의 발단은 단돈 16달러 12센트 때문이었다.


친구 케니를 살리기 위해, 미의회에서 연설중인 카트맨. 하지만 그의 목표는 줄기세포연구를 통해 친구를 살리기 위한것이 아니었다.


"Whateva!! I do what i want!" 상품을 타기 위해 TV쇼에 '개년'으로 출연한 카트맨.


1억 8천만명이 넘는 미국내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장당 12달러 95센트짜리 크리스챤 록하드 앨범을 판매하려는 카트맨.


우승상금 천달러를 위해, 장애인 올림픽 대회 참가 준비중인 카트맨. (극중 표현된 그의 집념은 정말 본받을만 했다 ㅋㅋㅋ)


심지어 죽어서 천국에 가도, 현금 만달러가 있을꺼라고 확신하는 카트맨.


절채절명 위기의 순간에도 카트맨에게 바뀌는건 없다.

(※ 유태인의 금이란? 모든 유태인들이 비상시 사용을 위해, 목에 걸고 다니는 작은 주머니에 있는 금을 뜻한다)

해적의 보물을 발견한 카트맨. 발견한 보물을 비열한 유태놈(카일)에게 들키지 않고 빼돌릴 방법을 찾았다!


지미의 생선고추 농담을 가로채, 그걸로 돈을 벌려는 카트맨






 물론, 카트맨도 이런 돈에 대한 갈망에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진 않는다. 그는 사우스파크 아이들 중, 가장 전투적인 비지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을 벌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말쑥한 정장을 차려입고, 유명인들 (ex: A.링컨, 커널 센더스 등등)의 전화를 받으며 빅 비즈니스를 벌이는 카트맨의 모습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사업 벌이기'에 일가견이 있는 것일뿐, 실제로 그가 사업에 성공하는 모습을 찾긴 힘들지만 말이다.

마을축제에서 프린트 티셔츠를 판매하는 카트맨


이빨 스머글링 사업중인 카트맨


잘나가는 교회 목사로 '교회사업'중인 카트맨


살을 빼기 위해 비만캠프에 온 아이들을 상대로 초콜릿 장사를 하는 카트맨


우연찮게 획득한 낙태아 33박스(?)를 각종연구소에 판매하기 위해 협상중인 카트맨.


<서부 부모 복수 센터> 라는 사업체를 차린 카트맨.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린 카트맨.


KFC 스머글링 사업중인 카트맨.


페이스북 주식 현황 프로그램을 포드캐스트로 방송하는 카트맨

(비록 사업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카트맨의 비지니스적인 영역엔 선이 없으며 그 규모또한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다)

결국 카트맨이 "쿤과 친구들"이라는 슈퍼 히어로 놀이를 통해 얻으려고 한건, 14.95 달러에 Coon & Friends 티셔츠를 팔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숱한 사업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돈에 대한 집착에도 불구하고 그가 정말 손에 돈을 쥐게 된 경우는 몇번에 지나지 않는다.

할머니의 유산을 상속받은 카트맨. 100만 달러를 단숨에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Faith + 1 은 단숨에 플래티넘(몰약)을 기록하게 되고, 카트맨은 엄청난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할머니의 유산은 몽땅 카트맨랜드에 투자했으나 실패 했고, Faith + 1 으로 번 돈마저 카일을 이기지 못한대 대한 분노를 표출한 대가로 몽땅 사라져 버린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간 이러한 방대한 사업 벌이기와 돈에 대한 집착을 통해 벌어들인 그의 자산이 최근에 알려졌다는 사실이다.

그의 총 자산, 58달러 32센트. 하지만 이마저도 버터스에게 줘 버린다.





 위에 나온 예를 제외 하더라도, 카트맨의 돈에 대한 집착은 자주 곳곳에 나오는 편이며, 이러한 집착은 카일과 유대인에 대한 집착과 맞물려 더욱 자주 표현된다. 비록 그가 주도적인 역활을 하진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팬 플룻 밴드를 결성한다던지, 브리트니 스피어스 파파라치 사진을 찍으려 버터스에게 다람쥐 의상을 입히기도 하는등 노력을 아까지 않는다.

부업중인 카트맨





















ps. 안타까운 사실을 하나 살펴보자면, 카트맨은 616 My Future Self and Me 에피소드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 에피소드에서 얻은 교훈으로 그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으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하고, 약물과 술을 멀리해서 큰 기업체의 대표이사가 된다. (정확히 말해선, 그렇게 되게 되어 있었다) 그렇게 해서...큰 돈을 벌 듯 하였으나...

우측에 노란색 넥타이를 맨 인물이, 미래에서 온 '성공한' 카트맨이다.

과거로 돌아가 자신에게 '충고'를 하는 우를 범한 미래에서 온 카트맨..결국 이렇게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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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c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