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왜 난 느끼지 못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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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정이 피폐 하진건지...
오스카와 전 세계 사람들이 느꼇다는 그 감동을...왜 나는 느끼지 못한걸까..
이제 정말 감정이 매말라 버린건지...(이 표현도 식상하네)
이런 류(?)의 영화에 별 감흥이 없는 내 자신이 왠지 서글퍼 지는 하루인듯...
'발레'라는 전혀 알지 못하는 류의 소재여서 그런가...그래도 음악은 정말 좋던데...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도 괜찮았고... 마지막 그녀의 대사도 꽤나 의미 심장한 편이었지만,
문제는...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때, 감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다가오는게 없다는것이다..
그렇다고 인상깊은 그 무언가를 느낀것도 아니고..뭘 그리자고 하는거지? 발레단에서 배역을 둘러썬 암투? 발레단장의 욕망? 아니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부모가 하나뿐인 아이에게 쏟는 삐뚤어진 애정? 완벽을 추구하는 불완벽한 인간이, 허황된 꿈을 쫒다가 결국 자기 파멸로 이어진다는 내용? 내면속에 억제된 자아를 이중 인격으로 표출하는 주인공의 모습?(이건 파이트 클럽에서 한거잖아!) 강압에 의해 소녀적인 감수성만을 가지고 살던 인간이 배역에 충실하기 위해 조금씩 타락하고 속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나?
이것들이 조금씩 나오는데...문제는 다 조금씩 나오는 바람에 어중간함만을 내보인다는 것이다....
이것들이 조금씩 나오는데...문제는 다 조금씩 나오는 바람에 어중간함만을 내보인다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어느 블로거의 리뷰를 보니 꽤나 '야하다' 라는 평을 했다는 것이다....
"이 양반은 무슨 영화를 본거야? 나랑 다른걸 봤나? 제목 비슷한 3류 에로영화라도 본거야?
'굿윌헌팅'의 에로버전 '굿윌험핑' 같은거?"
나름대로 발분석을 해보자면,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괜찮았다는건 분명한 사실인데...딱히 그녀가 내게 '매력적인 캐릭터'......아니 '매력적인 배우'가 아니어서 그런듯 하기도(어디까지나 내 주관에선!)...레옹에서의 이미지는 이미 스타워즈에서 지워 버리긴 했지만...아아, 그래! 위노나 라이더의 땡깡 연기는 아주 볼만했단 말씀이야...왠지 너무 자연스러운것이..특히, 왠지 영화속에서 '발레단의 프리마돈나에서 타의에 의해 은퇴한 한물간 댄서가 되 버린' 그녀의 캐릭터가 실제 헐리우드에서 그녀의 입지와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 절묘함이란!
내겐 차라리 '릴리'역의 밀라 쿠니스가 훨씬 매력적인듯...아하! 그러고 보니, 역시 캐스팅은 좋았다는 말이군...확실히 릴리의 캐릭터가 훨씬 섹시하고 매력적이어야 하는것이긴 하니 말이다. 니나(나탈리포트만)가 관능적으로 변해 가는것을 그리는 것이니...
내겐 차라리 '릴리'역의 밀라 쿠니스가 훨씬 매력적인듯...아하! 그러고 보니, 역시 캐스팅은 좋았다는 말이군...확실히 릴리의 캐릭터가 훨씬 섹시하고 매력적이어야 하는것이긴 하니 말이다. 니나(나탈리포트만)가 관능적으로 변해 가는것을 그리는 것이니...
릴리 캐릭터가 보여주는 선입견과 프로토 타입은 뭐 .... 여지 없더구만..."샌프란시스코 출신이야"라는 평범한 대사가 왜 이제 자꾸 묘한 미소를 띄게 만드는건지....(이건 마치 "리버티 대학교 생물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내겐 엄청나게 웃긴 말이 되 버렸다)
그리고 화면 곳곳에서 보이는 특이한 연출은 좋았던거 같다. 문득문득 니나(나탈리 포트만)의 피부가 변하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하고.... 그리고 마치 팀버튼의 영향을 받은듯한 연출도 눈에 띈다. 팀버튼의 그것이 적극적이고 동화적이고 유머러스 하게 과장된 연출을 했다면, 블랙스완에선 좀더 진지하고 무겁게 연출을 한듯하다. 덕분에 느껴지는 스릴러 같은 긴장감은 꽤나 좋아서, 영화에서 눈을 때지 못하게 해준다.
그리고 화면 곳곳에서 보이는 특이한 연출은 좋았던거 같다. 문득문득 니나(나탈리 포트만)의 피부가 변하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하고.... 그리고 마치 팀버튼의 영향을 받은듯한 연출도 눈에 띈다. 팀버튼의 그것이 적극적이고 동화적이고 유머러스 하게 과장된 연출을 했다면, 블랙스완에선 좀더 진지하고 무겁게 연출을 한듯하다. 덕분에 느껴지는 스릴러 같은 긴장감은 꽤나 좋아서, 영화에서 눈을 때지 못하게 해준다.
아무래도 발레라는 것이 내게 크게 와 닿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역시, 이몸은 고상함과 우아함과는 거리가 멀단 말씀이야...(블랙스완에선...그 지하철 영감님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크하하하하 - 사실, 이 영감님도...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된다 ㅡㅡ;; 뭘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거야? 당최 뭘 보여주겠다는거지? 왜 나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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