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책들..

1. 중학생 시절이었으리라...'토탈호러'라는 책이 있었다. 세계 공포 단편작을 엮어서 나온 책자였는데, 사실 공포물에 특별히 관심은 없어 내용은 눈여겨 보지 않았다.(당시엔 '무서운걸 왜 일부러 읽어?!' 라는 느낌이었달까..) 다만 내눈을 끈건 바로 책 표지였다.

 얼핏 보기에 마치 컴퓨터 그래픽 같은 강렬한 표지... 책을 펼쳐보니 놀랍게도 이것은 어느 화가의 그림(종이/목판/아크릴) 이었다. 고맙게도 그의 그림이 몇편 더 실려있었다. 무척 기괴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들.. (꽤나 야한 그림들도 있었으니..) 스치듯 지나갔던 이 그림들을 다시 떠올리게 된건, 1997년 에일리언4가 개봉했을 때 즈음이었다. 환타스틱 리얼리즘의 거장 H.R. 기거. 무척 진귀하게 다가왔던 그의 그림을 이제는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다운 받을 수 있겠지만, 왠지 그의 그림을 가지고 싶었다. 참고로 위책 표지 그림의 제목은 <리II> 이며, 그의 인생의 동반자 리 Li Tobler를 모델로 그린 그림이다.

HR 기거 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 저자 : HR.기거(H.R Giger) / 김미리역 출판 : 마로니에북스 2010.12.10 상세보기

2. TED에서 그의 발표를 보았을때, 꼭 사고싶었던 책이다. 왜 이제서야 겨우 구매하는지 모르겠다. (책은 아직 읽지 않아 모르겠지만, 아래 영상은 매우 재미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마이클 셔머(Michael Shermer) / 류운역 출판 : 바다출판사 2007.11.12 상세보기

3. 브라이언 그린 교수님의 오랜만에 신간. (아참, 그린 교수님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요즘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다큐멘터리를 방송해주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 Fabric of The Cosmos> 라는 제목이며, 원래 일요일 밤 11시였는데 지난주부터 화요일 저녁 8시로 시간대를 옮겨 재방송을 해주는듯 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관심있는분들 한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DVD로 발매해주면 구매하고 싶네요. 발매를 안해줘도 토렌트에서 구하겠지만..)

멀티 유니버스 (양장)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브라이언 그린(Brian Greene) / 박병철역 출판 : 김영사 2012.02.03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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