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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군들, 슬퍼하지 마라... 전설은 지나간 먼 옛날의 이야기일뿐..
우리와 살아 숨쉬는 신화가 다시 돌아왔다!
인간지네2 Human Centipede 2 - Full sequence
(아놔 갓 뎀잇.... 감독 망할색히 진짜 속편을 만들 줄이야!!)
당당히 봤다. PC방에서..... (차마 집에선 크읔 ㅠ.ㅠ)
전편 리뷰 : 2011/04/25 - [Movie] - 인간지네 (The Human Centipede,2009)
패러디 리뷰 : 2011/05/02 - [사우스파크/New Season] - HUMANCENTiPAD
예고편 :
2012/05/09 - [Movie & Book] - 인간지네3(Human Centipede 3 - Final Sequence)
Story within a story
2편, 풀 시퀀스는 대담한 액자 기법의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영화 <인간지네>... 전편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 전편은 엄연히 '영화'로 취급되고 있는 '현실'의 스토리를 전개 한다. 고로, 전편을 보지 않은 사람은 ....... 이 망할 영화의 1편을 봐야 한다. (ㅋㅋㅋ 건투를 빕니다)
영화의 도입부분은, 전편의 마지막 장면들과 엔딩 크레딧 까지 올라 가는 화면을 연출한다. 순간 영화 화면은 어느 남자의 컴퓨터 모니터로 바뀌며, <인간지네1>을 '영화'로 인식하는 현실(혹은 또 다른 영화배경) 로 넘어온다. 흥미로운 점은, 1편의 제작자들과 출연 배우들도 잠깐 등장을 하는데, 특히 전편의 '제니'역할로 나온 여배우 애슐린 예니(Ashlynn Yennie)는 이번 작품에도 본인 역활인 '예니'로 등장한다.
티져광고도 못봤냐? 의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구웃!
안타깝게 트렌드 세터, 우리의 큰간지 형님은 사진으로만 출연을..
전편은 차라리 행복했다.
쓰레기의 진수, 인간지네1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이 남자...Martin
선천적 장애, 아버지의 성적 학대, 그런 아버지를 방관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저주를 퍼붓는 어머니 ... 여느 사이코패스 영화처럼, 영화 <인간지네>의 광팬인 우리 주인공은, 컴플랙스와 억압된 욕망,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가정환경 등이 뒤엉킨 곳에서 태어났다. 풀시퀀스를 보신 분들은 늦게나마 인정하시라! 전편의 초절정 간지 포스 닥터 헤이터가 얼마나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 였었다는걸 ... 그리고 그나마 전편이 보기 편했다는 사실을! (최소한 그 형님은 진짜 의사의 스킬과 장비를 구비 했었다고!)
전편의 닥터 헤이든을 흉내내는 마틴. 열심히 준비 하긴 했지만...
결국은 덕태이프와 스탬플러. (엄연히 야전에선 요긴한 외과 수술도구)
2편은 영화 전체가 흑백으로 연출했다. 하지만 뭐랄까 ... 차라리 선홍빛 가짜피가 그리울 정도의, 흑백영화만 가질수 있는 그 특징 - 상상력을 자극 시켜 오히려 더 생생하게 기억속에 각인되는 - 그 선명한 흑백 대비와 실감나는 사운드...(으으;;;)
모피반대시위중.....이 아닙니다.
※ 사우스파크 팬들을 위한 보너스샷
이번 작품에서도 자막 제작 후기가 눈에 띄었는데, 역시.... 위대한 작품을 번역하신 분들의 반응은 거진 비슷한 모양이다. 전편의 제작자 분에 비해서 그래도 많이 침착하신 분이신듯..
제작자님 남자다잉.
※ 본영화를 보면서 먹으면 좋은 음식 : 카레라이스, 청국장, 내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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